궁궐·왕릉 풍수 등급표, 17곳을 한 표로

풍수지도 지도에서 궁궐이나 왕릉 이름을 누르면 등급 글자가 하나 떠요. 그 글자는 땅의 어느 범위를 어떤 규칙으로 읽어서 나왔을까요? 서울 궁궐 여섯 곳과 서울·경기 왕릉 열한 곳의 등급을 표로 모으고, 읽는 방법부터 먼저 펼쳐 놓을게요.
먼저, 한 곳을 어떤 범위로 읽어요?
풍수지도는 땅을 50m 칸으로 잘라 두고 칸마다 점수 다섯 개를 미리 매겨요. 등 뒤에 산이 받쳐 주는지(배산), 앞으로 물이 흐르는지(임수), 앞쪽이 낮고 뒤쪽이 높은지(전저후고), 바람이 갇혀 머무는지(장풍),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였는지(사신사)예요.
궁궐이나 왕릉은 칸 하나보다 훨씬 넓어요. 그래서 한 곳을 읽을 때는 먼저 범위를 정하고, 그 범위 안에서 총점이 가장 높은 칸 하나를 골라 그 칸의 등급을 그곳의 등급으로 써요.
자리 안에서 가장 좋은 지점으로 자리를 평가하는 방식은 혈(穴)을 찾아 자리를 읽는 풍수의 순서와 같은 방향이에요. 다만 고른 칸이 정전이나 능침 자리와 꼭 겹치지는 않아요.
범위는 두 가지예요
- 경계 안 칸: 궁역이나 능역의 경계를 그려 둔 곳은 그 안에 중심이 들어오는 칸을 모두 읽어요.
- 반경 150m 원판: 경계가 없는 곳은 명소 좌표를 중심으로 반지름 150m 원 안의 칸을 읽어요.
경계를 그렸어도 그 안에 들어오는 칸이 8칸보다 적으면 원판으로 읽어요. 너무 작은 경계는 한 점을 찍은 것과 다르지 않아서, 칸 한두 개에 등급이 크게 흔들리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경계는 0.6km²를 넘지 않게 그려요. 넓게 그릴수록 뒤의 산자락까지 범위에 들어와, 그 자리가 아니라 뒷산을 읽게 되거든요.
등급 글자는 지역 안의 순서예요
고른 칸의 총점은 그 칸이 속한 지역의 등급 컷과 견줘요. 컷은 지역의 모든 칸을 점수 순서로 세운 뒤, S가 위에서 0.5%를, S와 A가 함께 4%를 넘지 않게 정한 점수예요.
그래서 같은 점수라도 서울과 경기에서 글자가 다를 수 있어요. 집터 기준 A 컷이 서울은 90점, 경기는 93점이에요. 17개 지역 컷 전체는 지역별 등급 컷 글에 모아 뒀어요.
기준은 셋이에요. 집터는 다섯 기준을 20%씩 더하고, 묘자리는 장풍과 사신사를 30%씩 무겁게 봐요. 사업터는 앞의 물(임수)을 35%로 가장 무겁게 봐요. 기준마다 컷도 따로 내요.
궁궐 여섯 곳
궁궐로 묶은 여섯 곳(종묘를 함께 넣었어요)은 모두 서울에 있고, 모두 궁역 경계 안의 칸으로 읽었어요. 표의 글자는 명소 데이터에 실린 등급을 그대로 옮겼어요.
| 궁궐 | 읽은 범위 | 집터 / 묘자리 / 사업터 |
|---|---|---|
| 경복궁 | 궁역 경계 안 163칸 | A / B / A |
| 창덕궁 | 궁역 경계 안 176칸 | A / A / A |
| 창경궁 | 궁역 경계 안 81칸 | B / B / B |
| 경희궁 | 궁역 경계 안 27칸 | B / B / B |
| 덕수궁 | 궁역 경계 안 26칸 | C / C / C |
| 종묘 | 궁역 경계 안 73칸 | C / C / C |
경복궁의 A는 궁역 163칸 전체에서 가장 좋은 칸을 고른 결과예요. 근정전 한 점만 떼어 150m 원판으로 읽으면 고르는 칸이 달라지고, 등급도 달라질 수 있어요.
궁궐마다 터를 잡은 이야기와 산·물의 짜임은 서울 궁궐 풍수 글에서 따로 볼 수 있어요. 이 글은 숫자를 읽는 방법에만 집중할게요.
왕릉 열한 곳
왕릉은 서울 여섯 곳, 경기 다섯 곳이에요. 동구릉·서오릉·파주 삼릉·여주 영릉·융건릉은 경기 컷으로, 나머지는 서울 컷으로 글자를 매겼어요. 명소 데이터에 글자가 없는 기준은 '-'로 두었어요.
| 왕릉 | 읽은 범위 | 집터 / 묘자리 / 사업터 |
|---|---|---|
| 헌릉과 인릉 | 능역 경계 안 29칸 | A / A / A |
| 정릉 | 능역 경계 안 19칸 | A / B / A |
| 태릉 | 능역 경계 안 50칸 | A / B / A |
| 선릉과 정릉(선정릉) | 능역 경계 안 95칸 | - / C / - |
| 강릉 | 반경 150m 원판 27칸 | B / C / B |
| 의릉 | 반경 150m 원판 28칸 | B / B / C |
| 동구릉 | 반경 150m 원판 27칸 | C / C / C |
| 서오릉 | 반경 150m 원판 28칸 | B / B / B |
| 파주 삼릉 | 반경 150m 원판 28칸 | - / C / C |
| 여주 영릉 | 반경 150m 원판 28칸 | C / C / C |
| 융건릉 | 반경 150m 원판 29칸 | C / C / C |
원판은 반지름이 같아도 칸 수가 27~29칸으로 조금씩 달라요. 원이 50m 칸 격자 위 어디에 놓이느냐에 따라 중심이 원 안에 드는 칸 수가 바뀌기 때문이에요.
같은 왕릉이 기준마다 다른 글자를 받기도 해요. 묘자리는 바람을 막는 산과 사방의 감쌈을 무겁게 보고, 사업터는 앞의 물을 무겁게 봐서 같은 칸들이 다른 순서로 서기 때문이에요.
왕릉 자리를 고른 전통 기준은 조선 왕릉 풍수 글에, 한 곳을 깊게 읽은 예는 헌인릉 풍수 글에 있어요.
표를 읽을 때 기억할 것 셋
- 글자는 그 범위 안 가장 좋은 칸 하나의 등급이에요. 범위 전체의 평균이 아니에요.
- 글자는 지역 안의 순서예요. 서울의 A와 경기의 A는 컷 점수가 달라요.
- 집터·묘자리·사업터는 무게가 달라서, 한 곳이 기준마다 다른 글자를 받을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 명소 카드와 그 주소를 검색한 결과의 등급이 다를 수 있어요?
- 네, 그럴 수 있어요. 명소 카드는 이 글의 표처럼 경계나 명소 좌표의 원판을 읽어요. 주소를 검색하면 그 주소가 가리키는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50m 원판을 다시 읽어서, 고르는 칸이 달라질 수 있어요.
- 궁궐은 경계로 읽고 왕릉 일부는 원판으로 읽은 까닭은요?
- 경계를 그려 둔 곳은 경계로 읽고, 경계가 없거나 그 안의 칸이 8칸보다 적은 곳은 원판으로 읽어요. 같은 규칙을 모든 명소에 똑같이 적용한 결과예요.
- 내가 고른 땅도 같은 방식으로 읽을 수 있어요?
- 주소를 넣으면 반경 150m 원판으로 읽어요. 지도에서 영역을 직접 그리면 그린 범위 안에서 가장 좋은 칸을 찾아요. 이 글의 경계 방식과 같은 규칙이에요.
우리 집 터는 어떨까요
주소를 넣으면 50m 칸 단위로 산세와 물길을 읽어 드려요.
우리 집 풍수 보기참고한 자료
- 풍수지도 명소 데이터 (meta/places.json), 궁궐·왕릉 17곳의 집터·묘자리·사업터 등급과 경계 적용 여부 (데이터 빌드 2026-09-24-16ffb29d)
- 풍수지도 등급 컷 데이터 (meta/grade-cuts.json), 서울·경기의 기준별 등급 컷 점수, 등급 목표 비율
- 풍수지도 룰 정의 (rules.yaml), 다섯 기준과 집터·묘자리·사업터 기준별 무게
- 풍수지도 자리 읽기 규칙, 경계 안 칸 또는 반경 150m 원판에서 총점이 가장 높은 칸을 고르고, 그 칸이 속한 지역 컷으로 등급을 매겨요. 경계는 8칸 이상, 0.6km² 이하일 때만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