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동사택 서사택, 요즘 궁합은 왜 다르게 볼까요?

나무 대문과 창살 문이 나란히 있는 한옥 앞면
사진: Henry Acevedo / Pexels

이사 갈 집을 보다가 동사택, 서사택이라는 말을 만나면 내 집이 어느 쪽인지부터 궁금해져요. 여덟 방향을 동쪽 넷과 서쪽 넷으로 나눈 옛 틀이고, 사람도 태어난 해로 한쪽에 넣어 짝을 맞춰 봤어요. 풍수지도 궁합이 이 틀을 쓰지 않는 까닭은 같은 해에 태어난 같은 성별이면 누구나 같은 답이 나오기 때문이에요.

동사택 서사택은 무슨 뜻이에요?

여덟 방향을 두 무리로 나눈 말이에요. 북쪽, 동쪽, 남동쪽, 남쪽을 동사택(東四宅) 방위로, 북동쪽, 남서쪽, 서쪽, 북서쪽을 서사택 방위로 묶어요.

뿌리는 청나라 조정동이 엮은 『양택삼요』예요. 한국의식주생활사전 「동사택서사택」은 이 구분이 그 책에 근거한다고 적어요.

방향괘와 기운무리
북감, 물동사택
동진, 나무동사택
남동손, 나무동사택
남리, 불동사택
북동간, 흙서사택
남서곤, 흙서사택
서태, 쇠서사택
북서건, 쇠서사택

괘는 여덟 방향에 하나씩 붙는 이름이에요. 가운데 칸의 기운은 뒤에 나올 풍수지도 궁합에서 쓰여요.

집은 어느 쪽인지 어떻게 가려요?

「동사택서사택」 항목은 마당 가운데에 서서 대문과 안방 문의 방향을 잰다고 적어요. 둘 다 동쪽 무리 방향이면 동사택, 둘 다 서쪽 무리 방향이면 서사택이에요.

대문이 남쪽이고 안방 문이 북쪽이면 동사택이에요. 대문은 남쪽인데 안방 문이 북동쪽이면 두 무리가 엇갈려 혼합택이라고 불러요.

같은 항목은 동사택에서는 명예가 높아지는 복을, 서사택에서는 재산이 느는 복을 기대했다고 적어요. 전통이 그렇게 기대했다는 이야기이고, 결과를 약속하는 말은 아니에요.

같은 항목은 혼합택을 대문으로 들어오는 기운과 안방으로 나뉘는 기운이 서로 어울리지 않는 집으로 봤다고 적어요. 요즘 아파트는 대문과 안방 문을 옮기기 어려우니, 쓰는 방의 배치와 정돈으로 채우는 편이 현실적이에요. 방 배치는 안방 풍수 글에 있어요.

사람은 어떻게 동사택, 서사택으로 나눠요?

팔택 풍수는 사람에게도 여덟 괘 가운데 하나를 붙여요. 이것을 본명궁(本命宮)이라고 하고, 태어난 해와 성별로 셈해요.

해는 양력 1월 1일이 아니라 입춘부터 새해로 쳐요. 그래서 2월 초에 태어났다면 앞 해로 셈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1990년 5월에 태어난 남성은 감이라 동사택이에요. 같은 날 태어난 여성은 간이라 서사택이에요.

풍수지도가 예전에 쓰던 팔택 표에서는 사람과 집이 같은 무리면 네 가지 좋은 짝(생기, 천의, 연년, 복위)이 나왔어요. 무리가 다르면 방의 쓰임과 정돈으로 보완하는 짝으로 봤어요.

태어난 해만 보면 무엇이 아쉬울까요?

본명궁은 태어난 해와 성별 두 가지로만 정해져요. 같은 해에 태어난 같은 성별이면 누구나 같은 괘가 나와요.

셈이 9를 주기로 돌아서 아홉 해마다 같은 괘가 다시 와요. 1990년생 남성과 1999년생 남성은 둘 다 감이에요.

명리는 태어난 달과 날, 시까지 여덟 글자를 다 보고 필요한 기운을 골라요. 그래서 같은 해에 태어나도 사람마다 필요한 기운이 달라져요. 여덟 글자를 세는 법은 사주 오행 보는 법에 있어요.

풍수지도 궁합은 무엇을 맞춰 봐요?

풍수지도는 집이 바라보는 쪽을 여덟 방향 가운데 하나로 받고, 그 방향의 괘를 위 표의 기운으로 읽어요. 팔택처럼 등진 쪽이 아니라 바라보는 쪽을 써요.

그 기운이 내게 필요한 기운이거나 그 기운과 한편인 기운이면 좋음으로 나와요. 필요한 기운을 누르거나 내 기운의 균형을 거스르는 쪽이면 보완, 그 사이는 무난이에요.

지금 결과 화면은 동사택, 서사택으로 판정하지 않아요. 예전에 받은 팔택 궁합 카드 링크만 그대로 열려요. 사주는 자리의 점수와 등급을 바꾸지 않고, 사람과 집의 궁합만 따로 보여 줘요.

우리 집이 서사택이면 걱정해야 하나요?

무리 이름만 보고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풍수지도에서 방향은 땅의 점수가 아니라 사람과 집의 궁합에만 쓰여요.

궁합이 보완으로 나와도 필요한 기운의 색과 소품으로 채울 수 있어요. 소품 고르는 법은 사주로 이사 방향 보는 법에, 집이 바라보는 쪽을 찾는 법은 남향집 글에 있어요.

동사택 서사택, 두 줄로 기억하면

동사택, 서사택은 여덟 방향을 동쪽 넷과 서쪽 넷으로 나누고 사람도 태어난 해로 한쪽에 넣어 짝을 본 틀이에요. 풍수지도는 사주 여덟 글자로 필요한 기운을 찾고, 집이 바라보는 쪽의 기운과 맞춰 봐요. 생년월일과 새 집 주소를 넣으면 그 궁합을 바로 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동사택 서사택은 무엇으로 나눠요?
여덟 방향을 북, 동, 남동, 남의 동쪽 넷과 북동, 남서, 서, 북서의 서쪽 넷으로 나눠요. 집은 대문과 안방 문의 방향으로 가려요.
내 본명궁은 어떻게 알아요?
팔택 풍수는 입춘을 기준으로 한 태어난 해와 성별로 셈해요. 같은 해에 태어난 같은 성별이면 같은 괘가 나와요.
풍수지도 궁합에도 동사택 서사택이 나오나요?
나오지 않아요. 풍수지도는 사주 여덟 글자로 필요한 기운을 찾고, 집이 바라보는 쪽의 기운과 맞춰 봐요.

내 사주와 집의 궁합도 볼 수 있어요

주소를 넣고 결과 화면에서 생년월일을 넣으면 집이 바라보는 쪽과 내 기운을 맞춰 봐요.

내 사주로 집 궁합 보기

참고한 자료

  • 한국의식주생활사전 「동사택서사택」 (조인철), 동쪽 넷(북·동·남동·남)과 서쪽 넷(북동·남서·서·북서), 대문과 안방 문으로 가름, 혼합택, 『양택삼요』 근거
  • 『양택삼요(陽宅三要)』 (조정동), 동사택·서사택 구분의 근거가 된 청나라 양택서 (한국의식주생활사전 「동사택서사택」에 따름)
  • 풍수지도 사주 궁합 규칙, 집이 바라보는 쪽의 괘를 다섯 기운으로 읽어 필요한 기운과 맞춤, 좋음·무난·보완 셋. 예전 팔택 카드의 본명궁 셈법 포함 (2026년 9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