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태어난 시간 모를 때 사주, 어떻게 볼까요?

뜨개 담요에 폭 싸인 아기의 작은 발
사진: Natalia Olivera Amapola / Pexels

사주를 보려는데 태어난 시간 칸에서 손이 멈추는 경우가 많아요. 부모님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면 사주를 아예 못 보는 건가 싶어요. 시간을 몰라도 사주는 볼 수 있고, 모르는 부분이 어디까지인지만 알면 결과를 얼마나 믿을지도 스스로 가늠할 수 있어요.

시간을 모르면 여덟 글자 가운데 무엇이 빠져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사주」는 사주를 태어난 해, 달, 날, 시의 네 기둥으로 풀어요. 기둥마다 두 글자씩이라 모두 여덟 글자가 되고, 그래서 팔자라고도 불러요.

이 가운데 시간에 달린 것은 마지막 기둥인 시주(時柱) 두 글자예요. 같은 항목은 시주를 하루를 열두 시각으로 나눈 자시부터 해시까지로 세운다고 적어요. 해와 달, 날의 기둥 여섯 글자는 태어난 날짜만으로 정해져요.

기둥무엇으로 정해져요시간을 모르면
해 (연주)입춘을 기준으로 한 해보통 그대로
달 (월주)절기를 기준으로 한 달보통 그대로
날 (일주)그날의 일진보통 그대로
시 (시주)두 시간 단위 열두 시각알 수 없음

나를 나타내는 글자는 날 기둥의 윗글자, 곧 일간이에요. 일간은 날짜로 정해지니 시간을 몰라도 대개 그대로예요. 내 일간이 어떤 기운인지는 사주 오행 글에서 볼 수 있어요.

"보통 그대로"에서 빠지는 경우 둘

하나는 자정 무렵에 태어난 경우예요. 풍수지도는 시계 시간을 30분쯤 당겨 읽기 때문에, 밤 12시를 막 넘겨 태어났다면 날 기둥을 전날로 읽기도 해요.

다른 하나는 절기가 바뀌는 날에 태어난 경우예요. 「사주」 항목은 달이 1일이 아니라 절기가 시작되는 때에 바뀐다고 적어요.

그날은 태어난 시각이 절기 시각보다 앞인지 뒤인지에 따라 달 기둥이 달라질 수 있고, 입춘날이면 해 기둥까지 달라질 수 있어요. 시간을 모르면 풍수지도는 그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가려요.

풍수지도는 모르는 시간을 어떻게 채워요?

태어난 시간을 묻는 단계에서 시간은 몰라요를 누르면, 풍수지도는 태어난 시간을 낮 12시로 두고 계산해요. 시 기둥의 아랫글자를 낮 시간인 오(午)로 세우는 거예요.

결과 화면에는 이 가정을 숨기지 않고 "태어난 시간을 몰라 낮 12시로 계산했어요. 태어난 시간을 넣으면 더 정확해져요."라는 한 줄이 떠요. 나중에 시간을 알게 되면 해설 마지막 쪽의 시간 넣기 버튼으로 바로 다시 볼 수 있어요.

태어난 도시도 시간을 넣었을 때만 고를 수 있어요. 도시는 넣은 시각을 그 지역의 해 기준으로 고쳐 읽는 데만 쓰는 값이에요. 그래서 시 기둥이 바뀔 수 있고 자정 무렵이면 날 기둥도 달라질 수 있지만, 시간을 모르면 결과를 바꾸지 않아요.

낮 12시로 가정하면 결과가 얼마나 달라져요?

풍수지도는 사주의 힘을 셀 때 일간을 뺀 일곱 자리에 무게를 다르게 줘요. 태어난 달의 아랫글자에 3, 날의 아랫글자에 2, 나머지 다섯 자리에 1씩이라 합이 10이에요. 시 기둥 두 글자는 가벼운 자리지만 10 가운데 2를 차지해요. 이 무게는 풍수지도가 정해 공개하는 값이에요.

그래서 직접 재 봤어요. 1950년부터 2005년까지 절기가 바뀌지 않는 날마다 열두 시각을 모두 넣고, 내게 필요한 기운인 용신(用神)이 낮 12시로 계산한 값과 같은지 비교했어요.

  • 판정이 나온 경우 가운데 용신이 낮 12시 값과 같은 경우는 열에 일곱 정도예요.
  • 열두 시각 모두 같은 용신이 나온 날은 열흘에 넷이 안 돼요.

낮 12시 가정은 대체로 맞는 쪽을 가리키지만, 셋에 하나 가까이는 다른 답이 나올 수 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시간을 모를 때의 결과는 참고로 보고, 시간을 알게 되면 다시 넣어 보는 편이 좋아요.

태어난 시간은 어떻게 찾아볼 수 있어요?

먼저 가족에게 물어보는 방법이 쉬워요. 분까지 몰라도 괜찮아요. 시 기둥은 두 시간마다 바뀌어서, "아침 먹을 무렵"이나 "해 질 녘" 정도만 알아도 넣어 볼 만해요.

다만 두 시간 구간의 경계 근처라면 글자가 갈릴 수 있어요. 풍수지도의 기본 기준에서 경계는 오전 7시 30분, 9시 30분처럼 홀수 시 30분 무렵이에요. 경계에 걸쳐 있다면 앞뒤 시간을 둘 다 넣어 보고 결과가 같은지 비교해 보세요.

시간 모르는 사주, 이것만 알고 보면 돼요

태어난 시간을 몰라도 여덟 글자 가운데 여섯은 날짜로 정해지고, 풍수지도는 나머지 둘을 낮 12시로 채워 그 사실을 화면에 적어요. 가정한 결과는 열에 일곱 정도 같은 답을 내니, 시간을 알게 되면 다시 넣어 보면 돼요.

자주 묻는 질문

태어난 시간을 모르면 사주를 볼 수 없나요?
볼 수 있어요. 해와 달, 날의 여섯 글자는 날짜로 정해지고, 풍수지도는 시 기둥 두 글자를 낮 12시로 가정해 계산해요.
낮 12시로 계산한 결과는 믿어도 되나요?
참고로 보면 좋아요. 풍수지도로 재 보니 판정이 나온 열두 시각 가운데 필요한 기운이 낮 12시 값과 같은 경우는 열에 일곱 정도였어요.
대략적인 시간만 알아도 넣는 게 나아요?
넣는 편이 나아요. 시 기둥은 두 시간 단위로 바뀌어서 대략의 시간대만 알아도 맞는 글자를 고를 수 있어요. 경계 근처라면 앞뒤 시간을 둘 다 넣어 비교해 보세요.

내 사주와 집의 궁합도 볼 수 있어요

주소를 넣고 결과 화면에서 생년월일을 넣으면 집이 바라보는 쪽과 내 기운을 맞춰 봐요.

내 사주로 집 궁합 보기

참고한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사주」 (이을호), 네 기둥과 여덟 글자, 일주는 만세력 일진, 시주는 열두 시각과 일간에 따른 윗글자, 해는 입춘·달은 절기로 바뀜
  • 풍수지도 사주 계산 기준, 생시를 모르면 낮 12시(오시)로 가정, 강약 무게 월지 3·일지 2·나머지 다섯 자리 1, 태어난 도시는 시간을 넣었을 때만 반영, 1950~2005년 전수 비교 (2026년 9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