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토 사주, 큰 산 같은 흙이 찾는 세 글자

만세력에서 일간이 무토로 나오면 '큰 산 같은 사람'이라는 풀이가 먼저 붙어요. 그런데 옛 책은 무토의 성격보다 그 곁에 무엇이 있어야 하는지를 더 길게 적었어요. 해와 나무와 단비가 왜 무토 곁에 서는지, 풍수지도 계산에서는 그중 무엇이 나오는지 이 글을 올린 날짜부터 차근차근 따져요.
2026년 10월 21일은 무토 날이에요
2026년 10월 21일은 날 기둥이 무진이라 무토 날이에요. 이 달에는 1일, 11일, 31일도 무토 날이고, 11월에는 10일, 20일, 30일이 무토 날이에요.
한낮을 기준으로 보면 10월 1일은 아직 유월에 들어요. 10월의 나머지 세 날은 술월이고, 11월의 세 날은 입동이 지난 뒤라 해월이에요.
무토는 흙의 기운을 가진 천간 둘 가운데 양의 글자예요. 음의 흙은 기토예요. 내 사주에서 어느 글자가 일간인지부터 짚고 싶다면 일간 뜻 글이 그 자리를 먼저 알려 줘요.
무토에게 필요한 기운은 이런 차례로 골라요
- 일간을 뺀 일곱 글자에서 불과 흙이 무토를 돕는 무게를 더해요. 달 아랫글자는 3, 날 아랫글자는 2, 나머지는 1씩이라 합이 10이에요.
- 돕는 무게가 딱 5면 힘이 고른 편이라, 태어난 달 칸에 적힌 글자를 따라요.
- 6 이상이면 센 편이라 쇠·물·나무 가운데 하나로 덜어 내고, 4 이하면 약한 편이라 불이나 흙으로 채워요.
한 사람의 사주로 이 차례를 처음부터 끝까지 밟아 보고 싶다면 사주 보는 법 글을 옆에 펴 두면 좋아요.
1995년에 태어나 시각이 오전 8시 30분인 무토 넷을 나란히 놓아 봐요. 2월 6일생은 인월이라 불이, 4월 17일생은 진월이라 나무가 필요한 기운으로 나와요.
6월 16일생은 오월, 7월 16일생은 미월에 태어났는데 둘 다 물이 나와요. 넷 다 돕는 무게는 5로 같아요.
같은 해 5월 27일생은 돕는 무게가 7인 센 편이고, 필요한 기운은 물이에요. 8월 15일생은 무게가 2인 약한 편이라 불이 나와요.
12월 13일생도 무게 3인 약한 편인데, 이 사주에는 불이 아니라 흙이 나와요. 약한 편에서 물의 무게가 쇠 쪽과 나무 쪽 무게보다 각각 크면 계산이 같은 흙을 고르기 때문이에요.
1985년부터 2004년 사이의 무토 날마다 다섯 시각을 골라 전부 돌려 봤어요. 약한 편에는 불과 흙, 센 편에는 나무와 물과 쇠, 고른 편에는 불과 나무와 물만 나와요.
돕는 무게가 0인 드문 사주는 판정을 미루기 때문에 이 셈에서 뺐어요.
『궁통보감』이 무토 곁에 세운 세 글자
『궁통보감』은 열 일간마다 태어난 달에 따라 먼저 쓸 글자를 적은 책이에요. 무토 대목은 봄 세 달을 묶은 문단의 첫 문장에서 세 글자를 한꺼번에 불러요.
병화가 비춰 덥혀 주지 않으면 무토가 살아나지 못한다고 해요. 갑목이 흙을 트고 갈라 주지 않으면 무토가 제 구실을 못 하고, 계수가 적셔 주지 않으면 만물이 자라지 않는다고 이어요.
원문의 '영하지 않다'를 이 글은 제 구실을 못 한다로 풀었어요. 옛 책은 달을 정월, 이월처럼 숫자로 부르는데, 이 글에서는 절기로 가른 달의 지지 이름을 써요.
풍수지도 표는 이 책에서 달마다 먼저 꼽힌 글자 하나를 칸에 옮겼어요. 무토 열두 칸을 세면 병이 6칸, 갑이 4칸, 계가 1칸이고, 남은 오월 1칸만 임이에요.
| 글자 | 책이 맡긴 일 | 첫 글자로 든 달 |
|---|---|---|
| 병 (불) | 비춰서 덥혀요 | 인·묘·신·유·자·축월, 6칸 |
| 갑 (나무) | 흙을 트고 갈라요 | 진·사·술·해월, 4칸 |
| 계·임 (물) | 적셔 줘요 | 미월은 계, 오월은 임, 2칸 |
봄 문단은 인월과 묘월에 병을 먼저, 갑을 다음에, 계를 그다음에 쓰라고 해요. 진월에는 갑을 앞에 두는데, 무토가 힘을 쥔 달이기 때문이라고 까닭을 달아요.
술월 문단도 무토가 힘을 쥔 달이라며 병만 쓰지 말고 갑목을 먼저 보라고 해요. 같은 문단은 합해서 다른 기운으로 변하는 것을 꺼린다고 덧붙이는데, 이런 꺼림 문장은 칸을 정하는 데 쓰지 않았어요.
가을의 유월 문단은 쇠가 흙의 기운을 빼서 몸이 차가우니 병화가 비춰 덥혀 주기를 기대고, 물이 적셔 주기를 반긴다고 적어요.
해월 문단은 갑목을 먼저, 병화를 다음에 쓰라고 해요. 갑이 없으면 흙이 제 구실을 못 하고, 병이 없으면 흙이 따뜻하지 않다는 말이 뒤따라요.
자월과 축월은 매섭게 추워 얼어붙는 때라, 병화를 오로지 쓰고 갑목이 거든다고 적어요. 열두 칸 가운데 절반이 병화인 셈이라, 그 불이 어떤 글자인지는 병화 일간 글에서 함께 읽어 보세요.
같은 물인데 임수와 계수는 무엇이 달라요?
앞의 6월 16일생과 7월 16일생은 화면에 똑같이 물이 나와요. 하지만 표의 칸은 오월이 임, 미월이 계로 서로 달라요.
오월 문단은 한여름 불이 뜨거우니 임수를 먼저 보고 갑목을 다음에 쓰라고 해요. 병화는 헤아려서 쓰고, 계수를 쓰면 힘이 약하다고 덧붙여요.
미월 문단은 여름을 만나 메말랐다며 계수를 먼저 봐요. 그다음으로 병화와 갑목을 써요.
책은 두 물의 모습도 따로 그려요. 진월 문단은 지지가 불의 무리를 이룬 사주에서 계수가 드러난 경우와 임수가 드러난 경우를 견줘요. 거기서 계수는 하늘의 단비이고 임수는 강과 내의 물결이라고 불러요.
풍수지도 화면은 필요한 기운을 다섯 기운 가운데 하나로 말해요. 그래서 단비와 강물이 둘 다 물로 접히고, 표에 적힌 글자의 차이는 화면에 드러나지 않아요.
흙이 물을 이긴다고 본 옛 순서는 사주 오행 보는 법 글에 나와 있어요. 풍수지도 계산도 물을 무토가 다스리는 쪽으로 세요.
『적천수』의 무토는 성벽이 아니라 산언덕이에요
『적천수』 천간론의 무토 대목도 여덟 마디예요. 위키문헌 쪽 표시로는 명나라 유기의 이름이 붙은 책이에요.
앞의 네 마디는 무토가 굳고 무거우며 가운데 있고 바르다고 말해요. 이어서 고요함과 움직임을 닫힘과 열림에 짝지우고, 그래서 만물의 목숨을 맡는다고 해요.
붙은 풀이는 이 대목을 봄과 여름에는 기운을 열어 만물을 낳고, 가을과 겨울에는 기운을 닫아 만물을 이룬다는 뜻으로 풀어요.
뒤의 네 마디는 물이 넉넉하면 만물이 나고, 불에 메마르면 적셔 주기를 반긴다고 말해요. 곤과 간 자리에 있으면 충을 두려워하니 고요한 편이 좋다는 말로 맺어요.
위키문헌 본문에는 '기쁠 희' 자리에 '쌍희 희'가 쓰였는데, 풀이가 같은 뜻을 '기쁠 희'로 적고 있어서 이 글은 반긴다로 읽었어요.
풀이는 무토를 산언덕의 흙이라 부르면서, 성벽을 이르는 말은 아니라고 해요. 기토보다 유난히 높고 두텁고 단단하며 마른 흙이고, 기토가 비롯되는 곳이라고도 적어요.
풍수지도 결과 화면도 무토를 큰 산에 견줘요. 이 비유는 풍수지도가 통설에서 고른 표현이고 책의 문장을 옮긴 것은 아니지만, 풀이가 그린 그림과 닮았어요.
다만 사주의 산과 집터의 산은 서로 다른 계산이에요. 집 뒤에 산이 있는지는 풍수지도가 실제 지형으로 따로 재고, 그 기준은 배산임수 글에서 볼 수 있어요.
풀이는 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해요. 무토가 인 위에 앉으면 신을, 신 위에 앉으면 인을 두려워하는데, 부딪치면 뿌리가 흔들리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 글이 다루는 계산은 이런 충을 세지 않아요. 힘을 잴 때도, 필요한 기운을 고를 때도 마찬가지이고, 무토와 계수가 서로 합하는 짝이라는 통설도 넣지 않아요.
앞의 8월 15일생이 그 예예요. 날 아랫글자가 인이고 달 아랫글자가 신이라 풀이가 말한 바로 그 짝인데, 계산은 인을 나무 무게 2로, 신을 쇠 무게 3으로 더할 뿐이에요.
같은 책의 정화 대목 풀이는 임수가 꺼리는 글자로 이 무토를 꼽아요. 정화가 그 무토를 어떻게 다루는지는 정화 일간 글에 이어져 있어요.
내 생일로 무토의 필요한 기운 보기
무토는 양의 흙이고, 『궁통보감』은 그 곁에 해와 나무와 단비를 세웠어요. 풍수지도 표는 달마다 그중 한 글자만 옮겨서 병이 여섯 달, 갑이 네 달, 물이 두 달이에요.
힘이 고른 편이면 그 칸이, 센 편이면 쇠·물·나무 가운데 하나가, 약한 편이면 불이나 흙이 나와요. 생일과 시각을 넣으면 내 무토가 어느 편이고 무엇이 필요한지 한 화면에 떠요.
자주 묻는 질문
- 무토 여자, 무토 남자 풀이가 따로 있나요?
- 풍수지도 결과 화면은 무토에게 변화에 느긋한 편이니 새 흐름에는 조금 먼저 마음을 열어 두라고 권해요. 책임을 맡아 든든히 받쳐 줄 때 힘이 난다고도 적어요. 이 문장들은 풍수지도가 쓴 것이고 성별에 따라 갈리지 않아요. 강약을 재고 필요한 기운을 고르는 단계 어디에도 성별은 쓰이지 않아요.
- 갑목은 무토를 누르는 글자인데 왜 필요하다고 해요?
- 다섯 기운의 규칙으로 보면 나무는 흙을 눌러요. 풍수지도 계산도 갑목을 무토를 누르는 쪽에 세요. 『궁통보감』은 그 갑목이 흙을 트고 갈라 준다고 적고, 이 글은 그것을 누르는 힘이 쓰이는 한 방식으로 읽어요.
- 무토 사주에 신살이나 충도 계산해요?
- 이 글이 다루는 사주 계산에서는 신살을 보지 않고, 인과 신 같은 충도 세지 않아요. 이 계산은 일곱 글자에 무게를 매겨 힘을 보고, 필요한 기운 하나를 고르는 데서 끝나요.
내 사주와 집의 궁합도 볼 수 있어요
주소를 넣고 결과 화면에서 생년월일을 넣으면 집이 바라보는 쪽과 내 기운을 맞춰 봐요.
내 사주로 집 궁합 보기참고한 자료
- 『적천수(滴天髓)』 천간론 (위키문헌), 2026-10-21 원문 확인, 판 번호 11117658. 무토 구절 戊土固重,既中且正,靜翕動闢,萬物司命,水旺物生,火燥囍潤,若在坤艮,怕沖宜靜. 위키문헌은 喜 자리를 囍로 적음. 붙은 풀이의 戊為山岡之土,非城牆之謂 와 較己土特高厚剛燥,乃己土之發源地也, 春夏則氣闢而生萬物,秋冬則氣翕而成萬物,故為司命, 其氣屬陽,喜潤下惡燥, 坐寅怕申,坐申怕寅,蓋沖則根動. 정화 대목 풀이의 壬所畏者戊. 본 페이지 머리말은 지은이 칸에 유기를 적고, 이 쪽은 명나라 저작으로 분류함
- 『궁통보감(窮通寶鑑)』 논무토 (위키문헌), 2026-10-21 원문 확인, 간체자 본문, 판 번호 2294674, 판본 표시 없음. 三春의 无丙照暖,戊土不生,无甲疏噼,戊土不灵,无癸滋润,万物不长 와 正二月先丙后甲,癸又次之 와 三月先甲后丙,癸又次之,因戊土司权故也, 三月의 癸乃天上甘霖,壬乃江河波浪 (지지가 화국을 이룬 사주의 비교 문맥이고 뒤의 귀천 판단은 옮기지 않음), 四月의 先用甲疏噼,次取丙癸为佐, 五月의 先看壬水,次取甲木,丙火酌用,用癸力微, 六月의 遇夏干枯,先看癸水, 七月의 先丙后癸,甲木次之, 八月의 金洩身寒,赖丙照暖,喜水滋润,先丙后癸, 九月의 当权,不可专用丙,先看甲木,次取癸水,却忌化合, 十月의 先用甲木,次取丙火。非甲、土不灵。非丙、土不暖, 十一二月의 严寒冰冻,丙火为专,甲木为佐. 不灵은 이 글이 제 구실을 못 한다로 풀었음. 무토 대목의 귀천·길흉·수명 단정 문장은 옮기지 않음
- 명리 통설: 천간의 음양, 천간합과 지지충, 무는 양의 흙, 기는 음의 흙, 무와 계는 서로 합하는 짝, 인과 신은 서로 충하는 짝
- 풍수지도 사주 궁합 규칙, 궁통보감에서 달마다 먼저 꼽힌 천간 하나만 옮긴 계절 표(꺼림 문장과 조건은 칸에 싣지 않음), 돕는 무게가 5면 계절 표, 6 이상이면 덜어 내는 쪽, 4 이하면 채우는 쪽에서 고름, 약한 편에서 재성이 식상과 관성보다 무거우면 비겁을 고름, 합과 충은 강약과 필요한 기운에 넣지 않음, 일간 풀이 문장은 풍수지도의 표현 (2026년 10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