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시와 조자시, 자정 무렵에 태어나면 날짜는?

자정 무렵에 태어났다면 만세력마다 사주가 다르게 나와 당황하기 쉬워요. 대개 계산이 틀려서가 아니라,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를 어느 날로 셀지 학설이 갈려서예요. 그 갈림이 무엇이고 풍수지도는 어떻게 세는지, 2000년 5월의 한 날짜로 비교해요.
자시는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예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사주」는 시 기둥을 하루를 열두 시각으로 나눈 자시부터 해시까지로 세운다고 적어요. 한 시각은 두 시간이고, 자시는 그 첫 시각이에요.
같은 항목은 자시를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로 적어요. 그래서 자정이 자시의 한가운데에 놓여요. 한 시각 안에서 날짜가 바뀌니, 이 두 시간을 어느 날로 셀지가 문제가 돼요.
야자시와 조자시는 무엇이 달라요?
「사주」는 자시를 밤 11시부터 자정까지의 야자시(夜子時)와, 자정부터 새벽 1시까지의 정자시 또는 조자시(朝子時)로 나눈다고 적어요. 그리고 거기에 따라 날 기둥을 달리 세우기도 한다고 덧붙여요.
날 기둥은 태어난 날을 나타내는 두 글자예요. 자정 무렵 출생을 두고 흔히 쓰는 셈은 두 가지로 나뉘어요.
- 자정에 날을 가르는 셈: 밤 11시~자정 출생은 그날의 날 기둥, 자정 뒤 출생은 다음 날 날 기둥
- 자시 첫머리에 날을 가르는 셈: 밤 11시부터 이미 다음 날 날 기둥
두 번째 셈은 옛 시법과 같은 자리에서 날을 갈라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시법」은 자시를 자초와 자정으로 나누는 24반지시법에서 하루의 기점이 자초였다고 적어요. 같은 항목의 표에서 자초는 오후 11시예요.
어느 쪽이 맞는 셈이에요?
한 가지 정답은 없어요. 「사주」도 야자시와 조자시로 나눠 날 기둥을 "달리 세우기도" 한다고만 적어요. 그래서 같은 생년월일시를 넣어도 만세력마다 날 기둥이 다를 수 있어요.
자정 무렵에 태어났다면 결과를 비교하기 전에 그 만세력이 어느 셈을 쓰는지 먼저 보면 좋아요. 셈이 다르면 결과가 다른 게 자연스러워요.
풍수지도는 자정에 날을 갈라요
풍수지도는 첫 번째 셈을 써요. 밤 11시부터 자정 사이에 태어났다면 날 기둥은 그날 것이에요. 시 기둥의 윗글자는 다음 날 날 기둥을 기준으로 세워요.
그래서 이 셈에서는 야자시 출생과 조자시 출생의 시 기둥이 같고, 날 기둥만 하루 차이가 나요.
여기서 자정은 시계의 자정과 조금 달라요. 풍수지도는 태어난 시각을 우리나라 가운데(동경 127.5도)의 해 위치에 맞춰, 시계에서 30분쯤 빼서 읽어요.
그래서 1962년 이후에 태어났고 그해에 서머타임이 없었다면, 도시를 고르지 않았을 때 시계로 밤 11시 30분부터 0시 30분 무렵이 야자시예요. 0시 30분부터 1시 30분 무렵이 조자시예요.
「사주」는 사는 곳에 따라 더 세분해 서울은 0시 32분 47초를 새날의 분기점으로 잡기도 한다고 적어요. 풍수지도에서도 태어난 도시로 서울을 고르면 시계에서 32분을 빼서 읽어요. 그러면 새날이 0시 32분 무렵에 시작돼요.
한 시간 차이로 날 기둥이 바뀌는 예
2000년 5월 15일 밤부터 16일 새벽 사이에 태어난 세 사람을 풍수지도로 계산하면 이렇게 나와요. 태어난 도시는 고르지 않았어요.
| 태어난 시각 (시계) | 날 기둥 | 시 기둥 |
|---|---|---|
| 5월 15일 밤 11시 40분 | 계유 | 갑자 |
| 5월 16일 새벽 0시 10분 | 계유 | 갑자 |
| 5월 16일 새벽 0시 40분 | 갑술 | 갑자 |
세 사람의 시 기둥은 같고 날 기둥만 갈려요. 0시 10분 출생도 계유인 것은, 30분을 빼면 아직 전날 밤 11시 40분이기 때문이에요.
날 기둥의 윗글자는 나를 대표하는 일간이라 결과 전체가 달라져요. 앞의 두 사람은 일간이 물 기운인 계이고 필요한 기운이 쇠로 나와요. 마지막 사람은 일간이 나무 기운인 갑이고 필요한 기운이 물로 나와요.
자시 첫머리에 날을 가르는 셈이라면 첫 사람의 날 기둥도 갑술이 돼요. 일간이 어떤 기운인지는 사주 오행 글에서 이어서 볼 수 있어요.
앱마다 사주가 다르게 나온다면
- 그 만세력이 자정에 날을 가르는지, 밤 11시에 가르는지 확인해요
- 시계에서 몇 분을 빼서 읽는지 확인해요
- 태어난 해에 서머타임이 있었는지 확인해요
셋 가운데 하나만 달라도 자정 무렵 출생은 날 기둥이 갈릴 수 있어요. 태어난 시각이 경계에 가깝다면 앞뒤 시각을 둘 다 넣어 보는 방법도 있어요. 경계 시각을 고르는 법은 태어난 시간 모를 때 사주 글에 있어요.
해 기둥이 갈리는 문제는 이것과 다른 이야기예요. 해는 자정이 아니라 입춘에 바뀌고, 그 내용은 띠 기준 글에 모아 뒀어요.
야자시와 조자시, 두 문장으로 남기면
자시는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고, 그 사이 출생의 날 기둥을 어느 날로 셀지는 학설이 갈려요. 풍수지도는 자정에 날을 가르고 시계에서 30분쯤 빼서 읽으니, 자정 무렵 출생이라면 어느 셈으로 계산했는지 함께 확인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야자시를 적용한다는 게 무슨 뜻이에요?
- 밤 11시부터 자정 사이 출생의 날 기둥을 그날로 두는 셈을 흔히 그렇게 불러요. 풍수지도도 이 셈을 쓰고, 시 기둥의 윗글자는 다음 날 날 기둥을 기준으로 세워요.
- 야자시와 조자시 출생은 무엇이 달라져요?
- 풍수지도의 셈에서는 시 기둥이 같고 날 기둥이 하루 차이가 나요. 날 기둥의 윗글자가 일간이라, 일간이 바뀌면 필요한 기운도 달라질 수 있어요.
- 태어난 시간을 모르면 이 문제가 생기나요?
- 시간을 모르면 풍수지도는 야자시와 조자시 구분을 따지지 않아요. 태어난 시간을 낮 12시로 두고, 날 기둥은 넣은 날짜 그대로 읽어요. 자정 무렵에 태어났다면 시간을 넣어야 이 글의 셈이 적용돼요.
내 사주와 집의 궁합도 볼 수 있어요
주소를 넣고 결과 화면에서 생년월일을 넣으면 집이 바라보는 쪽과 내 기운을 맞춰 봐요.
내 사주로 집 궁합 보기참고한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사주」 (이을호), 시주는 자시부터 해시까지 열두 시각, 자시를 야자시(23~0시)와 정자시 또는 조자시(0~1시)로 나눠 일주를 달리 세우기도 함, 서울은 0시 32분 47초를 새날의 분기점으로 잡기도 함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시법」 (이은성), 24반지시법은 자시를 자초와 자정으로 나누고 하루의 기점은 자초, 자초는 오후 11시
- 풍수지도 사주 계산 기준, 날 기둥은 자정에 바뀌고 야자시의 시 기둥 윗글자는 다음 날 일간 기준, 동경 127.5도 평균태양시(시계에서 30분쯤 뺌), 태어난 도시를 고르면 그 도시 기준 (2026년 10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