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택, 무슨 뜻이고 어떻게 해요?

이사 날짜를 잡고 나면 "입택은 언제 해요?" 같은 말을 듣게 돼요. 입택(入宅)은 새집에 들어가 살기 시작하는 일이고, 그때 집을 지키는 신에게 올리던 의례를 입택고사라고 불러요. 입택고사와 집들이가 어떻게 다른지 알면, 오늘 우리 집에서 무엇을 해 볼지도 고르기 쉬워요.
입택 뜻이 뭐예요?
입택은 한자로 들 입(入)에 집 택(宅), 곧 집에 들어간다는 뜻이에요. 이삿짐을 옮기는 날을 가리키기도 하고, 새집에서 처음 살림을 시작하는 때를 가리키기도 해요.
한국민속신앙사전 「입택고사」는 입택고사를 짐을 옮기기 전, 또는 새집에 들어가 생활하기 전에 치르는 의례라고 풀어요. 지역에 따라 집고사라고도 불렀어요.
입택고사는 어떻게 했어요?
같은 사전은 입택고사를 크게 두 갈래로 나눠요. 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제의형과, 물건의 힘을 빌리는 주술형이에요.
고사에서 모시는 집의 신으로는 성주와 터주가 대표적이에요 (한국민속신앙사전 「고사」). 성주는 집을 짓고 지키며 집안일이 잘되도록 맡은 집안의 가장 높은 신이에요 (한국민속신앙사전 「성주」). 터주는 집이 앉은 터를 지키는 신이에요 (「터주」).
주술형 풍습은 이사 밥솥 먼저, 소금과 팥 글에 모아 두었어요. 한국의식주생활사전 「이사」는 새집에 가장 먼저 들이는 살림이 화로였다고 적어요.
이사할 때 집의 신도 함께 옮겨요?
이 부분은 지역마다 달랐어요. 한국의식주생활사전 「입택고사」는 터주가 집터를 지키는 신이라 다른 곳으로 모시지 않는다고 적어요. 반면 한국민속신앙사전 「터주」는 이사할 때 터주항아리를 가지고 가서 계속 모신다고 적어요.
성주도 옮기는 방식이 따로 전해져요. 한국의식주생활사전 「입택고사」는 헌 성주를 길가의 살아 있는 나무에 묶어 두고 간다는 풍습을 소개해요. 한 가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집안과 지역마다 이어 온 방식이 달랐던 셈이에요.
입택고사와 집들이는 뭐가 달라요?
입택고사는 집의 신에게 올리는 의례이고, 집들이는 사람을 초대하는 잔치예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집들이」는 새집에 든 사람이 자축과 집 구경을 겸해 친지를 불러 음식을 대접하는 민간 의례라고 풀어요.
같은 항목은 본래 이사하는 날 저녁에 고사를 올렸다고 적어요. 고사와 잔치가 원래 한날에 이어져 있었던 셈이에요.
입택 선물은 무엇을 주고받았어요?
「집들이」 항목은 선물마다 담긴 뜻을 적어 두었어요. 「이사」 항목도 성냥, 양초, 비누, 세제를 집안이 잘되기를 바라는 선물로 꼽아요.
| 선물 | 담긴 뜻 |
|---|---|
| 성냥·초 | 운이 불길처럼 일어나기를 |
| 세제·비누 | 운이 거품처럼 일어나기를 |
| 국수 | 긴 가락처럼 운이 오래가기를 |
입택 날은 어떻게 골라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이사」는 이사 날을 손 없는 방위와 일진을 보아 길일로 골랐다고 적어요. 입택도 보통 이삿날에 맞추니, 날을 고르는 방법은 이사와 같아요.
날을 고르는 규칙은 이사 날 고르는 법에 있어요. 11월에 들어간다면 2026년 11월 손 없는 날도 함께 볼 수 있어요. 종교가 있다면 그 방식대로 새집 예식을 치르기도 해요.
요즘 입택, 무엇을 해 볼 수 있을까요?
- 이삿날을 좋은 날 가운데서 골라요.
- 새집에 들어가 먼저 창을 열고 공기를 바꿔요.
- 밥솥이나 쌀처럼 살림의 시작을 뜻하는 물건을 먼저 들여요.
- 가까운 사람을 불러 조촐하게 집들이를 해요.
모두 정성을 담는 방법이에요. 풍습을 모두 지키지 못해도 괜찮아요. 전해 오는 뜻을 알고 내 집에 맞게 골라 하면 돼요.
자주 묻는 질문
- 입택 뜻이 뭐예요?
- 새집에 들어가 살기 시작한다는 뜻이에요. 그때 집을 지키는 신에게 올리던 의례를 입택고사라고 불렀어요.
- 입택고사와 집들이는 같은 건가요?
- 입택고사는 집의 신에게 올리는 의례이고, 집들이는 친지를 불러 음식을 대접하는 잔치예요. 본래 이사하는 날 저녁에 고사를 올렸다고 해요.
- 입택 선물로 무엇이 좋아요?
- 전통적으로 성냥·초는 운이 불길처럼, 세제·비누는 운이 거품처럼, 국수는 운이 오래가라는 뜻으로 주고받았어요.
이사하기 좋은 날도 함께 볼 수 있어요
주소를 넣으면 결과 화면에서 이사하기 좋은 날을 바로 볼 수 있어요.
이사하기 좋은 날 보기참고한 자료
- 한국민속신앙사전 「입택고사」 (안혜경), 짐을 옮기기 전이나 새집 생활 전에 치르는 의례, 집고사, 제의형과 주술형
- 한국의식주생활사전 「입택고사」 (김효경), 터주는 옮기지 않는다는 설명, 헌 성주를 길가의 살아 있는 나무에 묶어 두는 풍습
- 한국민속신앙사전 「터주」 (이관호), 이사할 때 터주항아리를 가지고 가서 계속 모신다는 설명
- 한국민속신앙사전 「고사」 (김경남), 성주·터주·제석·삼신·조왕 같은 집의 신에게 안녕을 비는 의례
- 한국민속신앙사전 「성주」 (임근혜), 집을 짓고 지키며 집안일을 맡은 집안의 가장 높은 신
- 한국의식주생활사전 「이사」 (정연학), 새집에 가장 먼저 들이는 화로, 집들이 선물 성냥·양초·비누·세제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집들이」 (김광언), 새집에 든 사람이 친지를 부르는 민간 의례, 이사 날 저녁 고사, 선물에 담긴 뜻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이사」 (배도식), 손 없는 방위와 일진을 보아 길일을 고른 풍속